
해맞이 인파 북적 새해 소망 기원 김항섭
◀ANC▶ 다사다난했던 2천 18년이 이제 역사 속으로 저물고 있습니다.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성산일출봉에는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축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END▶ ◀VCR▶ 네, 저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리는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기온이 크게 떨어진데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축제 분위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축제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개막선언이 이뤄지고 있습데요.) (개막 선언에 이어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자정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묵은해의 액운을 담은 달집을 태우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2천 19년을 맞이하는 화려한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으면서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내일 새벽 6시부터 탐방객들의 등정이 시작되는데, 안전을 위해 천 500명으로 제한됩니다. 성산 일출봉의 내일 아침 해뜨는 시각은 7시 37분입니다. 제주지역은 내일 흐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일출봉을 찾은 사람들은 구름 사이로나마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 축제장에서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