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비공개회의…결과물 나올지 관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비공개회의…결과물 나올지 관심 [앵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비공개 회의가 내일(4일) 열립니다.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데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 발사와 관련해 현지시간 4일 비공개 회의를 엽니다. 미국령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은 북한이 2017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요청한 날보다 하루 뒤에 열리는 것으로 2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올들어 세번째 비공개 회의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추가 제재에 반대하면서 이번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식 성명 채택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안보리 회의에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북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도발 행위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북미관계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통상 3월에 실시해 온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대선과 코로나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기사에서 3월 대선과 4월 김일성 생일이 다가올수록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에 대한 단속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email protected])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한미 군사훈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