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격돌…노동계 "만원"VS.경영계 "8천원"
[앵커] 내년에 최저임금을 만원까지 높이자고 주장하는 노동계에 경영계가 삭감이라는 맞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내년 최저임금 협상은 난항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현재 최저임금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항의로 최저임금 전체회의에 불참했던 경영계 위원들이 어제(3일) 8차 회의에 복귀했는데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2% 삭감해, 8천원으로 하자고 제시했습니다. 노동계가 19.8% 인상한 1만원안을 제시하자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경영계가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앵커] 어제 회의에서 양측이 입장차이를 좁혔나요? [기자] 1만원과 삭감이라는 격차가 커, 협상은 제자리 걸음밖에 못했습니다. ◇백브리핑 시시각각 (월~ 금 오전 11시 30분 ~12시 앵커: 안지혜) ◇출연: 김현우 기자 백브리핑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3Pw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