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금태섭 내일 회동…국민의힘 '심기 불편'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날 예정인데, 이 만남을 보는 국민의힘 심기는 불편합니다 금 전 의원은 제3당 창당을 공언한 바 있는데, 김 전 위원장이 여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금태섭 전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내일(16일) 오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요청으로 회동이 이뤄졌으며, 사적인 만남이라고 금 전 의원은 전했습니다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였던 김 전 위원장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금 전 의원은 이후 김 전 위원장과 자주 만나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도 들어올 수 있는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던 금 전 의원에게 김 전 위원장이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위원장의 행보와 거리를 두거나 직전 소속 정당을 어렵게 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신당 창당의 속도 낼 것 같다는 것도 언론의 작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나름대로 정치 구상이나 상황이 다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이든 할 수 없겠어요?" ▶ 인터뷰 :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 "(김종인 전 위원장이) 나가서 또 무슨 단체나 정당 운운을 이런 것을 깔고 (금 전 의원을) 만난다면은 자기가 얘기한 자강론과 정면으로 안 맞는… 여기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차피 안 되는 당 운운하며 침을 뱉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야권 유력 인사들의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종합뉴스 #회동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