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략공천 없다"…친박 반대 거세져 / YTN

김무성 "전략공천 없다"…친박 반대 거세져 / YTN

[앵커]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룰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단 한 명도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에선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회의론이 점점 거세지는 분위기여서 계파 간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전 국민경선제가 과연 가능하겠냐는 회의론과 함께 공천룰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에서 단 1명도 전략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완전 국민경선제가 완전히 물 건너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지만, 당내의 이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재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다른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다음 의총에서 한번 토론해 봐야죠 토론해도 아마 흔들림이 없을 겁니다 " 하지만 친박계의 반대 목소리는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친박계 서청원 최고위원과 청와대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이 이제는 그만 대안을 찾자고 주장한 데 이어 홍문종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오픈프라이머리 하나에 지금 시쳇말로 올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야당이 이미 안 받아들이고 오픈프라이머리는 없는 겁니다 (다른 뉘앙스로 우리가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 그러면 어차피 제3의 대안을 마련해야 되고…" 공천룰을 논의하기 위한 공천 혁신TF 회의에서도 친박계는 완전국민경선제 불가론을 내세우자, 김 대표는 지금은 그런 주장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추석 연휴 기간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오는 30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 완전 국민경선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줘야 할 김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