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9: 17세기 런던커피하우스 여성출입금지는 가짜뉴스 @leegs51093
영국 17세기 커피하우스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영국 커피하우스에 여성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는 그동안 알려져 왔던 주장의 허구성을 밝혔습니다. 당시 영국은 산업화 직전, 근대로 가는 길목이었습니다. 근대 이전의 영국이 근대 이후의 영국보다 모든 면에서 불평등하고, 비인간적인 사회는 아니었습니다. 근대 사회가 오히려 근대라는 이름 하에 그동안 평등한 대접을 받던 여성, 노동장, 비서구인들을 차별하기 시작했습니다. 런던 커피하우스에도 여성들의 출입은 자유로웠습니다. 여성 커피하우스 운영자도 많았고, 뉴스를 전하는 여성들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자본주의가 꿈틀대던 당시에 서서히 남성 중심 산업화, 남성 중심 사회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젠틀맨의 출현이 그것이죠. 드디어 산업화의 수혜자,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중산충 젠틀맨 계층이 생겨납니다. 이들에 의해 폐쇄적인 클럽 문화가 출현하면서 여성들, 노동자들, 유색인종들이 차별을 받기 시작합니다. 17세기 런던 커피하우스 시절에는 여성들도 비교적 자유로웠습니다. 근대화가 이들의 자유를 앗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커피히스토리 Coffee_history 咖啡历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