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수입품 10% 관세 일부 연기..."연말 쇼핑 위한 것" / YTN

美, 중국산 수입품 10% 관세 일부 연기..."연말 쇼핑 위한 것" / YTN

[앵커]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3개월여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무역대표부가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했습니다. 대상 품목으로 휴대전화, 랩톱, 비디오게임 콘솔, PC 모니터 등입니다. 또 특정 품목들은 관세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조립 생산되는 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부과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조치는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과 관련이 없도록 연기한 것입니다.] 다만, 또 연기하는 것과 부과를 취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어제 중국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합의를 하고 싶어 합니다. 통화 자체가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수차례 약속했지만, 결정을 미뤄왔다고 중국을 압박하는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