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노동자에 냉대당한 佛마크롱…'샤이 르펜' 결집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난 노동자에 냉대당한 佛마크롱…'샤이 르펜' 결집하나 [앵커] 다음달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고향에 갔다가 노동자들에게 냉대를 당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샤이 트럼프' 성향의 노동자들이 결집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샤이 르펜'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한 뒤 고향을 찾아간 마크롱 금의환향한 마크롱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노동자들의 냉대였습니다 공장 이전 계획으로 일자리를 잃게된 노동자들이 몰려와 폐타이어를 태우고 호루라기를 불며 격렬하게 항의한 겁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기습 방문한 극우 후보 마린 르펜에겐 환호했습니다 마크롱이 고향에서 르펜에게 판정패를 당한 것입니다 [마린 르펜 /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 대선후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장이 문 닫지 않게 하겠습니다 " 프랑스에서는 마크롱이 이번 사건을 무심코 넘겨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지지를 밝히길 꺼렸던 '샤이 트럼프' 노동자들이 대거 트럼프를 찍었던 것처럼 프랑스 노동자들 중에서도 '샤이 르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노동자층에서 르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에서 극우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달 7일이면 신예 마크롱과 극우 르펜의 대결이 판가름납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