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에게 모든 것" 남기고 떠나는 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강론을 했다 염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께서 돌아가셨을 때 기댈 분이 계시지 않아 크게 허전하다’고 하셨던 정 추기경의 말씀이 이제 실감 납니다 저도 정 추기경님을 많이 의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염 추기경은 말문을 잃고 잠시 울먹였다 명동대성당 안에 정적이 흘렀다 슬픔을 가다듬은 염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이 아버지 같은 분이라면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 사제와 교회에게 어머니 같은 분이셨습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