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지도 만들고 안전 점검도…지자체들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지도 만들고 안전 점검도…지자체들 '분주' [앵커] 포항 지진을 계기로 각 지자체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를 지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자체 지질 조사를 벌이는가 하면 무료로 안전점검단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 발주 공사 때 지질 조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언제 있을지 모를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내년에는 연약 지반 조사에 착수해 지진 위험 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7일)부터 신청을 받아 무료로 주택 안전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이뤄진 '지진안전점검단'은 지진에 취약한 오래된 건물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내진보강 방안을 안내합니다. 대구시는 지진 대피 요령과 대피소 정보를 담은 카드를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지진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지진이 난 경주와 포항 인접 도시인데다 원전 밀집도가 높은 울산시는 필로티 건물 등 시 전역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고, 지진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마다 지진 대책에 팔은 걷어부쳤지만, 내진 보강 같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조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행안부는 내년도 지자체 공공시설 내진보강 예산으로 335억원 신청했지만, 정부안에서는 6%인 20억원만 반영됐고, 그나마 국회 행안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 143억원이 증액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