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족보가 나와야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창세기 36장)
창세기 36장 | 말씀비타민 2021년 3월 16일 ---------- 오늘 본문은 창세기의 세 번째 족장인 야곱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한 사람 있지요 바로 에서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이야기가 정리되기 위해서 에서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는 거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어진 자녀들, 자손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에서의 족보는 하나님의 손길을 야곱 만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버려두고 계셨던 것은 아님을 오늘 본문은 보여줍니다 그에게서 어떤 자녀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성경이 놓치고 있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들의 자취 또한 성경이 가진 관심의 대상이라는 것을 오늘 족보는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꼭 아브라함, 이삭, 야곱만을 통해 드러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성경이 이들의 삶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만이 아니었잖아요? 야곱만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들 모두를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고, 그들 모두를 통해 모래와 같은 수많은 자손이 되게 하신 거니까요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내가 가질 수 있는 소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는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과 같은 대단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아닙니다 사실 성경에 이름이 적히는 것조차 부담스럽죠 그렇지만 그런 나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이루실 거라는 겁니다 나 또한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