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 9시에 여나요?” / '은행보다 비싼' 정책 금리? /보험 들 땐 '보험 나이'? - [생활경제] / KBS 2023.01.27.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은행 문 9시에 여나요?" 1시간 단축됐던 은행 영업시간을 예전으로 되돌리는 걸 두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또다시 압박성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원장은 "코로나로 줄어든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데 반대하는 것을 상식적으로 국민 대다수가 이해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 노조가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의사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회원사에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 유지 합의도 해제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노조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도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섭니다 다음 키워드, '은행보다 비싼' 정책 금리? 정부가 서민들 이자 부담 덜어주겠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이란 걸 내놨죠 소득도 안 보고 '낮은 금리'로 돈 빌려주겠단 건데 말이 많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잇달아 내리면서 은행 이자가 더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음 주 출시를 앞두고 금리를 내렸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 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수준은 최대 연 4 55%로 내려갑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다음 주 월요일 출시될 예정인데요 소득 요건은 없지만 집값 상한선이 9억 원이라 대출 수요가 많은 서울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다음 키워드, 보험 들 땐 '보험 나이'? 올 6월 28일부터는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되죠 그런데 질병이나 상해 보험 들 땐 또 다른 얘기라고 합니다 만 나이가 아니라 '보험 나이'가 적용된다는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83년 5월생이 오늘 보험 계약을 한다면 몇 살일까요? 태어나서 39년 8개월이 지난 거니까 만나이는 39살이지만 보험 나이는 마흔 살입니다 보험 나이는 6개월 이상은 반올림해서 한 살을 더하는 방식이라 그런 건데요 금융감독원은 보험 나이에 따라 보험료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통상 보험료가 비싸지는 만큼 보험 가입하려면 나이가 반올림되기 전에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은행영업시간 #보금자리론 #보험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