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늦출 이유 없어"_티브로드서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늦출 이유 없어"_티브로드서울

[티브로드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시정질문 둘 째날인 오늘(27일)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서울시가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었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시기를 늦출 이유는 없다며, 사업을 예정대로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시의회 개회사에서 제기된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논란이 시정질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소양/서울시의원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 시민의견 수렴이 덜 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회식때 신원철 의장께서도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신 바가 있고 또 행안부도 잘 아시다시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서 국민여론 수렴을 위해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박 시장은 시민의견을 수렴해 나가가겠다면서도 목표로 삼은 2021년 완공 시기를 일부러 늦출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행정안전부 그리고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충분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저희들이 소통을 해서 좀 더 폭넓고 다각적인 방식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시민 소통 부족'을 이유로 제동이 걸린 상황 김소양 의원은 서울시가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는 사업에 대한 찬반이 아닌 조성 방식을 묻는 조사였다며, 찬반 여론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소양/서울시의원 (재구조화 사업 정말 중요한 사업인데 시장님 지금이라도 사업의 정당성과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과감히 찬반여론을 해서 공개를 하고 시민여론 중 60% 이상이 반대 할 경우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보겠다 승부수를 띄울 생각은 없으십니까?) 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도 시민 80% 이상이 반대했지만 소통을 통해 현재는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며,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 역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그야말로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역사성을 회복하는 것과 또 시민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이 하등의 이유 에 따라서 정부와 함께 쭉 추진해 왔다는 말씀 드리고요 ) 서울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공 시점은 2021년 5월 광화문 광장을 확장해 역사광장으로 복원하고, 지하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진중입니다 (촬영/편집-김한솔 기자) 제보 : snews@tbroad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