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개방·행사까지…골프장의 ‘새로운 변신’
앵커 멘트 오늘, 수도권의 한 골프장이 코스를 개방해, 일반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여는 등, 최근 골프장들의 새로운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어웨이 잔디에 거대한 놀이터가 들어섰습니다 튜브 위에서 뛰놀고,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기도 합니다 페이스 페인팅 체험장에서 얼굴에 그려진 예쁜 그림을 보는 것도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초등하교 6학년 : "여기서 페이스 페인팅을 했는데, 예쁘게 잘 그려주시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그린 주변의 모래 벙커도 오늘은 어린이들 차지입니다 같이 온 어른들은 골프 이벤트에 참가해, 장타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코스를 개방한 이 골프장에는 무려 4만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석호(서원밸리 대표) : "올해로 벌써 14번째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잔디를 마음껏 밟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어린이들에게 골프 체험 기회를 주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생 대회도 열리는 등 골프장들은 저마다 문턱을 낮추고 가족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