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폭우로 일반열차 운행 중단…복구 시간 걸려 / OBS 뉴스

【앵커】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무궁화호 탈선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코레일이 내일까지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TX나 광역전철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계속 운행하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가 토사에 밀려 선로를 이탈해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에서 회송중이던 무궁화호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도 계속되면서 코레일은 내일까지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과 수원·서대전 경유 노선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경부고속선과 호남선 등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지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 / 경남 창원시 : 비도 많이 오고 습해서 땀도 많이 나고 하는데 계속 지연되고 하니까 약속이 자꾸 미뤄지니까 그런게 불편함이 있는 거 같아요.] 【스탠드업】 열차 탈선 사고 복구 작업은 오는 17일 새벽 4시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운행 중단·지연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전철은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여주역 구간을 제외하곤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내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km로 서행하며 주의 운전을 하게 됩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거나 선로 복구가 느려지면 운행사항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 전 코레일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폭우 #탈선 #열차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