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측 능동순종 헌의안 신학부로 ··· '팀킬' 면했다
개혁신학자들이 주장한 신학, 이단 문제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의지 반영 능동순종에 대한 ‘이단성 문제제기’가 한창이다 능동순종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시고(능동순종) 온전하고 흠없는 제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수동순종)는 주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를 이단이라고까지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능동순종 교리가 십자가로만 얻는 구원을 부정하는 율법주의 신앙이라고 비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의로우신 분인데 어떻게 율법을 지켜서 의를 획득하셨다고 말하느냐고 반문한다(서철원, 능동순종은 이단이라는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예장 합동측 일부 목회자들이 능동순종의 이단성을 연구해 달라고 총회에 헌의했다 통상 ‘이단성 조사’를 해달라는 헌의안은 이단사이비조사대책연구위원회(이대위)의 소관이다 그러나 합동 총회는 능동순종과 관련한 헌의안을 신학부로 넘겼다(기독신문, 2022년 9월 23일자 기사, 이는 능동순종의 주제를 이단이냐, 아니냐는 논의가 아니라 신학적 토론과 연구의 대상으로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합동측은 매우 지혜로운 선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