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미세먼지 경보..내일까지 영향

[안동MBC뉴스]R)미세먼지 경보..내일까지 영향

2016/04/23 17:13:43 작성자 : 김건엽 ◀ANC▶ 주말인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대기가 온통 뿌연 하루였습니다. 불청객 황사때문인데, 내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나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건엽기자 ◀END▶ 낙동강변에서 바라본 안동 시가지는 온통 희뿌옇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인데, 안동과 영주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36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대부분 지역에도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평소보다 5배에서 9배가량 높았습니다. 불청객이 기승을 부리면서 안동댐 일원에서 열린 호반 나들이길 걷기 행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INT▶ 이명자/안동시 안기동 "기분은 상쾌하고 좋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신경이 쓰여 마스크 끼고 나왔습니다." ◀INT▶ 박신재 정상민 "오늘 황사가 많다 그래서 나올 때 고민은 했었는데 나와보니까 좋네요." 의성에서는 세계 연축제가 개막식을 하고 본격 막이 올랐지만 오후들어 심해진 미세먼지 때문에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미세먼지 발생은 몽골지역에서 생긴 황사의 영향때문인데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이정은 통보관/대구기상지청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대구와 경상북도에 오늘 새벽부터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내일까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