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개막 2연승…‘역시 최강’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이 수원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북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중이지만 수비수 이재성이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원정에 나선 전북은 전반 35분 김보경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중원의 핵 이재성이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지만 전반 43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바로 동명이인 수비수 이재성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정확한 프리킥을 찬 김진수는 개막전 골에 이어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수원을 2대 0으로 이긴 전북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수비수) : "동명이인 선수끼리 같이 뛰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재성이가 없어도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겁니다." 평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첫 클래식 경기에서는 서울이 데얀의 결승골로 홈팀 강원을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습니다. 제주는 울산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후반 9분 이창민의 멋진 발리슛으로 첫 골을 뽑아낸 제주는 권순형의 중거리슛, 지난 시즌 신인왕 안현범의 골까지 불과 14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격 팀 대구는 첫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2대 0으로 앞서던 대구는 후반 39분과 추가 시간 인천에 2골을 내줘 2대 2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