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상용화 가능성 확인"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508]

한국은행이 지난해 구축한 중앙은행디지털화폐가 실제적인 운영환경에서도 외부 금융기관과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모의 실험은 앞으로 금융기관과 분산원장 기반의 CBDC 시스템을 연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CBDC 모의 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사인 크러스트가 KPMG,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업체들과 협업해 수행했고, 국내 14개 은행과 금융결제원 등 15개 금융기관도 자발적으로 연계 실험에 참여해 CBDC 모의시스템과 분산원장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12억1000만원입니다 우선 한은은 1초당 거래 입력 건수 증가,동시 활성화 이용자 수 확대, 거래 대기열 크기 축소, 블록 구성 비중 증가 등 4가지 시나리오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블록 생성 오류, 시간 초과, 디스크 부족, 계정 생성 지연, 네트워크 성능 저하, 특정 노드 성능 저하 등 주요 문제점 대부분은 해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한은은 기존 중앙집중식 정보통신(IT) 시스템 대비 분산원장 시스템이 운영 복원력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는데요, 특정 기관의 노드에서 거래 처리 관련 오류가 발생해도 나머지 참여기관들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됐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올해에도 참가기관 대상을 확대해 연계실험을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CBDC 도입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보연입니다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김의중 - 구성 취재: 김보연 - 연출: 김보연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금융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