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의 하나님'(창세기32:24-30)_라이트하우스 서울숲 주일예배 - 김요한 전도사_20221218
브니엘의 하나님 1 야곱은 속이는 자, 누군가의 발꿈치를 잡는 자입니다 그런 야곱이 이제 자기가 속였던 형 에서 앞에 서야 합니다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부릴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형의 비위를 맞추려고 합니다 그런데 평안하지가 못합니다 야곱은 어쩔 줄을 몰라 홀로 얍복 강가에 있습니다 2 하나님이 그런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씨름하십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있으셔서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면 될텐데 하나님은 야곱과 씨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함께 씨름하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내 상황을 공감하고, 아파하고,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밤새도록 씨름하다가 날이 밝으니 환도뼈를 치며 보내달라 하십니다 야곱은 밤새 씨름하고, 환도뼈를 맞고도 바짓가랑이 붙잡으며 축복하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합니다 이게 죄인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은혜와 놀라운 사건들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이 불안한 현실 앞에서는 하나님을 믿기가 어렵습니다 3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을 바꿔주는 축복을 하십니다 ‘너는 나를 이긴자다 ’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원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는 말입니다 이 두 말은 모순됩니다 내가 너를 통치한다와 니가 나를 이겼어는 모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에게 이 둘은 모순되지 않습니다 자기를 내어주는 용기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야곱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을 겁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무릎을 꿇으시는구나 야곱은 하나님께 설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브니엘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4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내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다 내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야곱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며 자기 상황 너머의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야곱은 그제서야 안전하고 완전합니다 우리 또한 그 깊은 사랑 안에서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자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