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권주자 첫 합동연설회…본선 레이스 개막
새누리 당권주자 첫 합동연설회…본선 레이스 개막 [앵커]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 첫 합동연설회가 경남 창원에서 잠시 전 막이 올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새누리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곳 행사장에는 수천명의 당원과 후보 지지자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잠시 전인 2시 정식으로 개회를 했고요 국민의례 등에 이어 2시 20분부터 후보자 정견 발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1분 짜리 동영상으로 후보를 소개하고 이어 5분간 연설을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청원 의원과 나경원, 홍문종 의원 그리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당 대표로 출마를 고민하다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유력 주자가 빠진 채 군웅할거의 형국이다 다시말해 누구 하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가 중앙정치 차원의 '공중전'이었다면 이제 후보자 모두가 한자리에 나와 자웅을 겨루는 시험대하고 할 수 있는데요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의원과 당원들이 직접 비교평가를 내리는 만큼 초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첫번째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는 '강력한 메시지'로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일단 이곳 창원이 이주영 후보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이 후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친박 주자로 첫번째 호남 출신 당 대표를 꿈꾸는 이정현 의원, 막판에 김용태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비박 정병국 의원, 탈당 후 복당해 전국적 조명을 받은 주호영 의원과 대중 인지도가 높은 한선교 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쉽게 유불리를 점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오늘 정견 발표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후보들의 합동 퍼포먼스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다음 합동연설회는 오는 3일 전북 전주에서 호남권 당원 등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전당대회 첫 후보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