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말특집]시민들과 함께 만든 뉴스 Top3
연말을 맞아 다양한 소식들로 한해를 돌아보고 있는데요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고자 했던 저희 Btv 뉴스의 1년은 어땠는지도 살펴 보겠습니다 되돌아본 2021 B tv news 심재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온통 코로나19에 포위됐던 2021년 한해는 좋은일 보다 걱정스러운 상황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은 우리 이웃의 안전와 우리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는데요 이같은 시청자 여러분의 정의로운 제보가 이어졌고 우리 기자들은 이에 현장에서 큰 목소리로 응답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BTV뉴스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대부분이 우리 시청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2021년, 우리 기자들의 활동상을 나열하자면 적지 않은데요 시간 제약상 이 가운데 리포트 3개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6월 24일 방송됐던 BTV뉴스 기사입니다 오산시 세교신도시의 한 아파트가 과태료 폭탄을 맞을 상황에 놓였다는 기사였는데요 이 아파트 전체 580세대 가운데 20%가 넘는 120세대가 현관앞 복도를 자신들의 공간으로 불법 확장했고, 이 사실이 발각돼 오산시로 부터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가처분을 받게 됐다는 사연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일부 세대들은 오산시의 원상복구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였는데요 이 보도가 나간 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날 현재까지 유투브에서는 148만회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고,이에 댓글도 4천 건이 달렸습니다 캐나다 등 외국에 거주하시는 교포들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뒤늦게 나마 법에 따라 원상복구를 내린 오산시 공무원을 응원하거나 불법을 저지르고도 단체행동을 통해 오산시의 복구명령을 무색하려 한다는 비난의 댓글들도 SNS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파트의 복도 공간은 건축 설계당시 부터 화재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이용 공간입니다 이를 자신의 공간으로 불법 개조함으로서 화재 발생시에는 본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온 소방관의 생명마저 위태롭게 할 뻔한 사실이 시민 여러분의 제보에 의해 드러난 것입니다 또, 지난 11월 17일에는 서호천이 썩어 가고 있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지난 2018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깨끗한 서호천이 하천과 인접한 한 유제품 제조공장의 불법 부유물질 유출로 썩어 가고 있다는 리포트였는데요 벌금을 내더라도 공장을 멈 출수 없다며 부유물을 버리겠다는 공장 측의 배짱에 시청자들은 분노했습니다 결국 수원시의회가 행정감사를 벌여 이 업체의 황당한 대책을 추궁했고, 시민들은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분노를 반영하듯 유튜브에서는 4천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이 업체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이를 취재보도한 우리 기자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BTV뉴스는 2022년 새해에도 우리지역의 안전과 행복,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