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우울증 취약 / YTN 사이언스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우울증 취약 / YTN 사이언스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자신이 말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상 체형으로 인식하는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을 보면 저체중 그룹의 우울증 비율은 11.3%로, 정상체중 그룹보다 2배가량 높았고 과체중 그룹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상 체형보다 자신이 '매우 말랐다'고 느끼는 경우 우울증 위험이 3.06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젊은 연령층이 많은 저체중 그룹의 특성을 고려할 때 평소 체형관리,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리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