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광복절, 대구·경북 무더위 계속…경북 동해안 강풍 주의 / KBS 2023.08.14.
오늘도 한낮에는 무척 더웠는데요, 광복절인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3도, 칠곡은 34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반면,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바람이 많이 불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사이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안개가 나타나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지겠고요,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에서는 더욱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는 25도, 낮 최고는 33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23도로 출발하겠는데요, 대구가 23도, 안동이 21도, 포항은 23도가 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대구와 경산이 33도, 문경과 영주가 31도가 되겠고요, 영덕은 29도, 포항은 28도로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1~3.5m,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물결에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면서 너울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 낚시나 수영을 자제하시고요,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말까지 낮 기온은 33도 안팎으로 무덥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