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북미대화…'새 방법론' 나올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재가동 북미대화…'새 방법론' 나올까 [앵커] 한동안 멈춰서 있던 북미 협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진전된 방법론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여전히 '포괄적 해법'을 중시하는 미국과 '단계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북한간 이견 해소가 최대 관건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하며 대북 협상에 '새로운 방법론'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가 리비아 모델을 언급했을 때 우리를 매우 심하게 지연시켰습니다 나는 존이 과거에 얼마나 서툴게 했는지 정말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새로운 방법이 매우 좋을지 모릅니다 " 새로운 방법론이 무엇인지 추가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재개되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보다 유연한 대북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북한 역시 미국의 바람대로 비핵화가 무엇을 뜻하는지 정리된 입장을 들고 나온다면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이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창의적 해법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에게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다 " 북미 실무협상이 어렵사리 재개되지만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요구사항 가운데 체제 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유연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지만 확실한 비핵화 조치없이 제제완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 추진이 실무협상 진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외교적 치적' 확보를 위해 대북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과 미국 내 비판 여론을 의식해 속도를 더욱 조절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엇갈립니다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모두 정상회담만으론 합의를 이룰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은 만큼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고 연내 북미정상회담까지 급류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