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FS 연습] 사상 첫 연합 자금수송 훈련…전시 재정기능 절차 검증 [국방홍보원]

[2023 UFS 연습] 사상 첫 연합 자금수송 훈련…전시 재정기능 절차 검증 [국방홍보원]

[국방뉴스] 2023.08.24 [2023 UFS 연습] 사상 첫 연합 자금수송 훈련…전시 재정기능 절차 검증 [국방홍보원] 전시에는 전쟁수행을 위한 재정지원이 필수입니다.우리군과 미군이 UFS 연습의 하나로 전시 재정지원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상 첫 연합 자금수송 훈련을 했습니다. 금융 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태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513항공대대 굵은 빗줄기 속 한미 장병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군사경찰은 경계태세를 유지합니다. 곧이어 긴급 소요자금을 실은 차량들이 부대로 진입합니다. 트렁크를 열어 확인한 가방에는 원화와 달러가 가득합니다. 실제 화폐와 동일한 부피와 무게로 제작된 모의화폐입니다. 한미 양국 군이 꼼꼼하게 인수 절차를 마치자 각자의 차량에 자금을 나눠 싣고 자금수송을 시작합니다. 육군이 미8군 재정관리지원대와 함께한 전시 연합 자금수송 훈련의 모습입니다. UFS 연습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금융 전산망이 마비돼 전시 자금과 급여 이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 자금공급팀은 대전과 충남, 세종 지역의 한국은행 본부에서 긴급 소요자금을 수령해 육군본부로 인계했습니다. 이후 포천으로 자금을 수송해 육군5군단과 미8군 자금수송팀에게 인계했고 실제 소요부대로 자금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 중에는 육군본부와 5군단 지역 군가족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 가족급여 지급훈련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미군 장병들은 5군단 가족급여 지급훈련을 참관하며 전시 군인가족 생계보장을 위한 우리군의 노력과 절차를 확인했습니다. 전시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시 재정지원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방뉴스 이태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