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 조문 행렬…휴대폰 포렌식 착수 [MBN 종합뉴스]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 조문 행렬…휴대폰 포렌식 착수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대학생 손정민 씨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당시 함께 있던 친구가 신발을 버리고 사과를 하지도 않는 등의 행동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대학생 손정민 씨의 장례가 시작된 지 사흘째에도 빈소에는 손 씨의 지인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 "동기들이 많이 왔고 정민이가 정말 잘 살았구나 아무런 일면식이 없는데 힘내라고 오시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힘을 안 낼 수 없더라고요 " 손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합석을 했다", "단순 실족사가 아닌 거 같다"는 확인되지 않은 제보들이 양산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손 씨와 동석했던 친구가 본인의 신발을 버린 사실 등 석연치 않은 점들과 이후 조문도 오지 않는 행동 등에 섭섭함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 "(넘어진 정민이를) 끌어올리느라 자기도 힘들었고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걸 이상하게 강조하는 거예요 기회를 놓치고 연락 안 한 건 미안하고, 저희한테 미안하다고 백 번 사죄해도 용서할 수 없는데 사과조차 안 해요 " 경찰은 유족의 요청으로 손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고, 사라진 친구의 휴대전화도 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돼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 co 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MBN #종합뉴스 #MBN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