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롱코비드(long COVID)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그래픽뉴스] 롱코비드(long COVID) 우리나라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코로나 후유증'과의 싸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뒤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남아서 문제가 되는 건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롱코비드]입니다. 롱코비드, 코로나19에 확진 이후 4주 이상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후유증이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두통과 기침, 발열, 호흡 곤란, 미각과 후각 상실, 수면 장애 등이 롱 코비드의 주요 증세로 꼽히는데요.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의료기관과 실시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에 따르면, 적게는 20%, 많게는 79%가 롱코비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북대병원이 2020년 2~3월에 확진된 내원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75.9%가 완치 후 1년까지 한 개 이상 후유증 증상이 관찰됐고요. 이 중 81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1년 9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후유증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떤 증상이 가장 오래 지속될까요. 국립중앙의료원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후 1년이 되는 시점에서의 후유증 비중은 피로감, 호흡곤란, 객담, 두통, 가슴 답답함 순이었는데요. 1년 7개월 뒤에도 두통을 제외한 나머지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줄어들기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자의 19%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요. 이들에게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3개월, 6개월의 추적 기간 동안 과거 3년간 의무기록에 없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격리 해제 후에도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한 달이 지나서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에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게 문제인데요. 롱코비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도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감염자에 대한 추적 조사와 대책 마련이 철저히 이뤄져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