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2022. 1. 28)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2022. 1. 28)

4과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2022. 1. 28) Ⅰ.찬송:38장 / Ⅱ.기도:맡은이 / Ⅲ.본문:요한복음 4장 3~26절 갈릴리로 향하신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꺼리는 사마리아 길로 가셔서 수가성에 사는 한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 싶었던 여인, 스스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여겼던 여인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난 후 삶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되게 예배하는 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는 누구입니까? 첫째, 아픔을 경험한 사람입니다.(18절)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의 수가라는 마을을 지나가시다 그 곳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납니다. 보통 근동 지방에서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에는 물을 길으러 잘 오지 않습니다. 무슨 연유인지 이 여인은 대낮에 홀로 물을 긷고 있었고, 그녀에게 예수님께서 다가가셔서 말을 걸었습니다. 이 얘기 저 얘기하시다가 갑자기 예수님은 여인에게 남편을 불러오라고 합니다. 그러자 여인은, 자기는 남편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요 4:18 /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예수님 당시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였습니다. 모든 사회구조가 남자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으며, 여자는 남자의 부속물이나 재산의 일부로 여기던 시대입니다. 혼자서는 삶을 꾸려갈 수 없었던, 그래서 남자 중심의 사회에 적응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그런 시대를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오늘날로 얘기하면 시대적 모순과 사회적 불의에 희생당한 가엾은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의 처지가 부끄러워 사람들 앞에 나설 용기조차 없었던 여인은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후회하며 좌절할수록 여인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 마음을 읽으신 예수님은 먼저 피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가정 안에서도 외로웠던 여인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셨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아픔과 실패, 좌절 등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만 보십니다. 예수님은 아픔 속에 있는 이들이 주님을 찾아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예배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입니다.(20~21절) 이 여인은 죄가 많은 아주 불행한 과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예배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여인은 예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는 여인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자마자 예배에 대하여 질문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요 4:20 /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하지만 여인은 예루살렘에서만 예배할 수 있다고 말하는 유대인들 때문에 좌절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여인에게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올 것이라며 위로하셨습니다. 요 4:21 /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이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는 장소와 상관없으며, 지역이나 성별, 개인의 형편과도 상관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손가락질받는 존재였지만, 예배에 대한 갈망이 가득했던 여인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여인처럼 하나님과 예배를 갈망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셋째,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입니다.(23~24절)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예배는 하나님께 나아와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요 4:23 /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려면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형태를 가진 분이 아니라 영으로 존재하는 분이시기에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래서 특정 장소가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예배를 받으십니다. 중요한 것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영으로 드리는 예배란 무엇입니까? 롬 12: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리고 진리로 드리는 예배란 무엇입니까? 요 17:17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영이란 성령을 뜻하며,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혈통이나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이 아니어도, 예루살렘이 아니어도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갈망하며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마리아의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예배에 대해 알았습니다. 이후 그녀는 방황하며 절망하던 삶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아픔과 고통 중에 예배를 갈망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를 소원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내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Ⅳ.말씀 행하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한 주간 동안 어디서든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실천해 봅시다. Ⅴ.헌금찬송:615장 / Ⅵ.주기도문 / Ⅶ.친교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