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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단양, 군민은 레포츠 전문가ㅣMBC충북NEWS
◀ANC▶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단양군. 과거에는 도담삼봉과 동굴 등 눈으로 보는 관광지였다면 지금은 패러글라이딩 같은 체험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단양군민들도 레저 스포츠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7명의 단양군민이 저마다 하나 이상의 자격증을 받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연습 조종사와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그리고 스킨스쿠버까지. 짧게는 한 달에서, 많게는 석 달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통과한 결과입니다. 일자리를 찾는 군민에게 단양군이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준 것입니다. ◀INT▶ 한홍주 "단양에 귀촌한 지가 약 2년 정도 됐거든요. 그전에는 제가 자영업을 하다가 이제 정리하고 내려왔는데 동력 수상 레저 스포츠라는 걸 저도 생소하게 처음 들어봤는데 뭔가 궁금도 하고 또 호기심도 발동해서 이번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단양군의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은 올해로 6년째. 지금까지 동력수상조종면허가 100명을 넘었고, 응급처치 95명, 수상인명구조요원 74명 등 350여 명의 전문가가 탄생했습니다. ◀INT▶ 신유진 "취미나 레저스포츠 정도밖에 되지 않을 거를 지역사회에 또 우리 군에서 이걸 통해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내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레저 스포츠 자격증을 땄다고 바로 일자리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단양군이 생각하는 것은 지역과 공생하는 항공, 수상 레포츠입니다. 이미 양방산 활공장은 전국적 유명세를 얻었고 체류형 관광을 위해 체험프로그램이 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투자될 단양군의 레저 행사도 300억 원 규모. 급속한 노령화로 인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군민들을 미리 레저 스포츠 인력으로 준비시켜 놓겠다는 것입니다. ◀INT▶ 김문근 단양군수 "지역민들이 관련되는 자격증, 면허증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관련되는 일자리도 창출되고 또 지역의 전문가를 만듦으로써 먼 미래를 볼 때 우리 관광 단양의 초석을 놓는..." 관광 도시로 이미 확고한 위치에 올라선 단양. 시대 흐름에 걸맞은 인프라를 채울 단양군민도 레저 스포츠 전문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영상편집 김현섭 CG 변경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