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나흘 늦췄지만.. 벼랑 끝 바이든, 현재 상황은 / OBS 뉴스O
【앵커】미국 정부가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일 것이라 전망하는 시점을 다음 달 5일로 나흘 늦췄습니다.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돌파구 마련에 관심이 모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채무불이행, 즉 국가 재정이 바닥날 것이라 보는 새로운 마감시한으로 '다음 달 5일'을 제시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의회가 다음 달 5일까지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정부 지불 의무 자원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그동안은 '다음 달 1일'로 경고해 왔습니다.또 다음 달 1~2일 사회보장·연금까진 지불 가능하지만, 이후 잔고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부채 한도를 올리려면 의회 승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미 정부의 빚은 31조 4천억 달러 우리 돈 4경 2천조 원으로 한도에 다다랐는데, 야당인 공화당은 한도 상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대적인 예산 삭감이 필요하단 겁니다. 그동안 난항을 거듭하던 협상은 일부 거리를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부채한도를 올리되 2년간 연방지출을 제한하는 방안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6일): 부채 한도와 관련하여 상황은 매우 낙관적이며 좋아 보입니다.] [케빈 매카시 / 미국 하원의장(현지시간 26일): 어젯밤에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나흘은 벌었어도, 양측 강경파를 설득하고 실무 처리를 해야 해 시간은 빠듯해 보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미국 #채무불이행 #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