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매코넬, 선거인단 표결 후 “바이든 당선 축하”

[글로벌 나우] 매코넬, 선거인단 표결 후 “바이든 당선 축하”

[기사바로가기] 대선 결과에 침묵을 지켜오던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가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싶다”며, 처음으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전날 미국 선거인단이 표결로 바이든 당선인의 2020 대선 승리를 공식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치 매코넬 / 상원 공화당 대표 “우리 정부 체계에는 내년 1월 20일 누가 대통령에 취임할지 정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선거인단은 그것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선거인단 표결에서는 예상대로 바이든 당선인이 306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2표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선거는 사기였습니다 ”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표결 직후 연설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 민주주의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대통령 당선인 “그런 극단적인 태도는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거부하고, 법치를 거부하며 헌법을 존중하기를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지난 대선이 부정 선거였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잔 바우먼 / 트럼프 지지자 “우리는 ‘바나나 공화국(부패가 만연한 후진국)’이 아닙니다 선거를 고쳐야 합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60여 건의 투표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정작 법정에서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아지즈 후크 / 시카고대 법학 교수 “모든 주의 선거 관리 책임자는 물론 윌리엄 바 법무장관 조차 선거 부정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바 법무장관은 법무부 조사 결과 부정 선거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힌 뒤 지난 14일 사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