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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바이든 유럽 순방 “중국-러시아 견제 강화”
[기사바로가기] https://www.voakorea.com/world/world-...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첫 해외 순방을 위해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부터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미국-EU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EU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무역과 기술 부문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이 21세기의 규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일관된 접근법을 논의할 것입니다. 중국이나 다른 독재 국가들이 주도할 수 없게 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미국과 유럽이 공유하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와는 공유하지 않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부각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브라이언 카툴리스 / 미국진보센터 연구위원 “미국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 방문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또 다른 핵심 지역인 유럽에 간다는 것, 그리고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는 것이 이번 순방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모두 같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무역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섭니다. 브라이언 카툴리스 / 미국진보센터 연구위원 “각국은 중국의 부상과 경제성장 및 기술 등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미국과도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독일 같은 나라도 이런 방식을 취해, 미국과 모든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 푸틴 대통령을 ‘깡패’라고 부른 적이 있고, 러시아는 최근 미국 주요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