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만 자라는 '미선나무'…화장품으로 변신

국내에서만 자라는 '미선나무'…화장품으로 변신

국내에서만 자라는 '미선나무'…화장품으로 변신 [연합뉴스20] [앵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미선나무입니다 이 나무 추출물에 아토피 개선 성분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선나무가 화장품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가지마다 순백색의 꽃이 우와한 자태를 뽐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미선나무입니다 미선나무란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붙여졌습니다 전국에 5곳뿐인 미선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습니다 자생지 중 3곳이 모여있는 괴산군은 알레르기와 염증에 효과가 있는 미선나무를 이용한 화장품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남욱호 / 미선나무 가공업체 관계자] "미선나무의 항산화나 항염증 효과가 다른 제품의 원료보다는 탁월하다는 게 연구결과로 밝혀졌고요 " 예산 17억원이 투입된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에서는 나무 추출물을 발효해 기능성 화장품과 아토피 개선 제품을 생산합니다 괴산군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미선나무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우창희 / 충북 괴산군 산림정책팀장] "미선나무 추출액이 앞으로 화장품과 식품, 절임배추라든가 미선나무 삼겹살 같은 식품 산업으로 진출을 하게 되고요 " 가공센터가 다음달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