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영주 특산물, 베트남 진출 구체화

[안동MBC뉴스]R]영주 특산물, 베트남 진출 구체화

2015/10/26 14:40:27 작성자 : 정윤호 ◀ANC▶ 영주시가, 홍삼과 인견을 앞세워 동남아 메콩강 경제권역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름 옷감인 인견과 동남아에서 선호도가 높은 홍삼을 두고, 주산지인 영주시와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의 이해관계가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영주를 방문한 호치민시 경제사절단은, 5년간 5억 달러, 우리 돈 6천억 원 규모의 농특산물 수입이란 '빅딜'에 합의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정식계약이 체결되고, 12월에는 우선 30만 달러 규모의 첫 선적이 진행됩니다 호치민시 구찌현에 조성되는 하이테크 단지엔 인삼가공 합작공장도 추진됩니다 ◀INT▶:두밍티엔 대표/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영주 인삼시험장을 가봤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고, 호치민시로 수출하는데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동남아 메콩강 경제권역의 거점인 베트남은, '포스트차이나' 시대의 생산 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구 8백만의 베트남 최대 도시,호치민시는 이런 흐름을 타고, 구찌현 하이테크 단지에 첨단농업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인견과 홍삼을 전략상품으로 선택했다는 얘깁니다 ◀INT▶: 장욱현 시장/영주시 "이번 계약을 통해서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되기 시작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 영주시와 호치민시 간의 경제협력은 앞으로 풍기인견과 인삼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에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견과 인삼이 앞서 베트남 바닷길을 열면 한우와 닭, 사과, 자두 같은 특산물의 편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 거래로 6천억 시장을 만들어 낸 영주시와 호치민시가 앞으로 또 어떤 '빅딜'을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