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정상 내일 싱가포르 입국...주변 통제 시작 / YTN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내일(10일) 싱가포르에 들어옵니다 두 정상의 경호를 위해 숙소와 회담장 주변은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먼저,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질 북미 두 정상의 예상 숙소 앞 상황부터 알아보죠 주변 교통 통제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제가 지금 있는 곳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확실시되는 싱가포르 도심 근처의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인데요 오늘부터 이곳 주변 도로가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호텔 정문 앞 2개 차로와 호텔로 진입하는 측면 도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아직 걸어서 이곳에 들어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통제구역 운영이 시작되면, 호텔 근처에 접근할 때 강화된 보안검색을 거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샹그릴라 호텔 주변 도로는 내일부터 14일까지 통제됩니다 두 정상의 입국 시점에 맞춰 미리 경호와 보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장소인 카페라 호텔이 있는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통제될 예정입니다 모든 보안 조치가 오는 14일에 풀리는 것은 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내 카펠라호텔 주변은 어떻습니까? [기자] 세기의 핵 담판을 사흘 앞두고 회담장 앞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센토사섬 내 카펠라 호텔 입구에는 출입 차량 등이 위험 물질을 싣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보안 검색대가 설치됐습니다 입구와 출구 쪽에는 외부를 감시하는 CCTV 카메라가 추가로 들어섰습니다 회담장 주변에는 무장한 구르카 용병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호 작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구르카 용병은 네팔 산악 지대에 사는 몽골계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특별 경호팀인데요 싱가포르 경찰에 1,800명 규모로 편성돼 아시아안보회의 등 주요 행사 때마다 경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레지스와 샹그릴라 등 두 정상의 숙소로 예상되는 곳에도 보안 검색대와 CCTV 등이 추가로 설치돼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호텔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YTN 강진원[jin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