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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백련결사 성지 강진 백련사, 문화로 거듭나다
[앵커멘트] 몽골침략 등 고려 혼란기에 민초와 함께 했던 백련결사, 잘 아실겁니다 이 결사의 성지, 전남 강진 백련사가 이 전통을 세운 고려 8국사를 기리는 다례문화제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려고 합니다 문화제 준비로 한창인 강진 백련사를 광주 BBS 박성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남 강진 만덕산 자락 백련사는 고통의 나락에 허덕이는 중생을 구제하려는 성성한 전통이 어린 천년고찰입니다 몽골침략과 혼란기에 도탄에 빠진 당시 민초를 위해 원묘국사 요세스님과 8국사는 우리불교 역사상 최초로 민중과 함께 한 백련결사의 원력을 세웠습니다 조선말에는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 선생, 그리고 다시 초의선사로 이어지는 개혁사상이 싹트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탄핵, 경제난 등 어느해보다 어수선한 올해, 백련사는 동백꽃으로 사찰이 물들 오는 4월 15일, 백련결사의 선지식들을 기리는 다례문화제로 희망을 전할 예정입니다 [일담 스님 / 강진 백련사 주지] “8국사 다례문화제는 고려말 우리민족이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 백성들과 함께 백성을 위로하고 결사운동을 하셨던 원묘국사 요세스님을 비롯한 여덟분의 국사를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입니다 ”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다례문화제는 인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다산초당, 서산대사의 호국도량 해남 대흥사와 어울려 남도 대표 산사문화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8국사 다례문화제는 전통 헌다례로 시작해 미국 뉴욕 등지에서 활동중인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만경루 공연으로 채워지고, 다산초당과 대흥사로 이어지는 ‘남도기행 템플스테이’도 준비됐습니다 [일담 스님 / 강진 백련사 주지] “8국사 다례제는 대웅전에서 국사 위패를 모시고 헌다례를 봉행하고, 음악회는 바로 이곳에서 자유의 정신을 갖고있는 재즈콘서트를 함께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고있는 전통등 전시회를 만들고 그리는 시간을 갖고, 다음날에는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선생을 기리며 다산초당을 거쳐 대흥사 북암까지 참배를 하는 남도기행 템플스테이도 준비했습니다 ” 특히 백련사 다례문화제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만덕산과 천연기념물 151호로 지정된 사찰주변 만여 평의 동백나무 숲과 아우러지면서 힐링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담 스님 / 강진 백련사 주지] “동백꽃이 모감모감 떨어지는 4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이곳에서 8국사 다례문화제를 전국에서 오신 많은 분과 함께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즐기고 아름다운 봄날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강진 백련사는 8백여년전 중생을 사랑했던 원묘국사와 8국사 스님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풍성한 문화로 바꿔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성용 입니다 박성용 기자 roya@bbsi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