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흙범벅 된 침수차 '가득'...수해 흔적 고스란히 / YTN 사이언스

주차장에 흙범벅 된 침수차 '가득'...수해 흔적 고스란히 / YTN 사이언스

[앵커] 최근 수도권에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임시로 빌려 사용하는 건데 흙범벅이 된 채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진 차들엔 수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입니다 최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들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보닛 위는 물론, 차량 꼭대기까지 진흙더미와 나뭇가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차량 내부는 더 심각한데요 핸들과 기어, 시트까지 토사로 엉망이 됐습니다 바닥에는 아직 흙탕물이 고여 있고, 진흙도 채 마르지 않았습니다 주로 지하주차장에 대놓은 차들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지난 9일부터 보험사에 침수피해가 접수돼 이곳으로 들어온 차들은 모두 천 백여 대 흙범벅이 된 침수 차를 실은 견인차가 하루에도 몇 번씩 폐차장을 오갑니다 [이태진 / 견인차 운전자 : 한 5번째 왔고요 (오늘) 5대 이동할 예정입니다 너무 황당하죠 흙이 너무 많으니까… ] 폭우로 갑자기 물이 차오른 탓에 물건 챙길 새도 없이 몸만 빠져나왔던 시민들 YTN 박정현 (miaint3120@ytn co kr) #침수차 #침수 #주차장침수차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