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11명 사망·3명 실종…이재민 740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에 11명 사망·3명 실종…이재민 740명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건물은 3,000곳 넘게 파손됐고, 이재민 700여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 때는 각각 3명, 1명이 숨졌는데 이번 태풍은 내륙을 관통한 탓에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경북 성주와 포항, 강원 강릉에서 3명이 급류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토사에 주택이 매몰되거나 붕괴해 삼척과 포항, 영덕, 울진에서 5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4명 중 3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부산과 포항, 울진에서 실종된 3명을 찾는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민간 건물 3,200여채가 침수됐고, 학교와 도로 등 공공시설물도 350여곳 파손됐습니다 태풍 피해에 따른 이재민도 740여명 발생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피해 당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재산 피해는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여객선 일부는 여전히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됨에 따라 중대본은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 비상근무 2단계 대응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