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10만원 이하 한우ㆍ홍삼 선물세트 선보인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설 앞두고 10만원 이하 한우ㆍ홍삼 선물세트 선보인다 [앵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기준이 10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정부는 청탁금지법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번 설 대목에 국산 농식품의 소비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정부가 이번에 바뀐 청탁금지법이 우리 농산물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당장 올해 설 대목부터 국산 농산물 소비가 대폭 늘어나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한우와 인삼은 제품 구성을 다양화해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한우는 소포장·실속형 선물세트와 가정간편식 상품을 개발하고, 인삼도 1회용 홍삼캡슐, 1주일용 홍삼 파우치 등을 구성을 세분화 합니다. 10만원 이하의 상품 출시로 시름하던 한우 농가와 인삼 재배 농가의 매출 회복을 꾀하겠다는 것입니다. 과일은 초등학교 간식 제공, 고령자 식생활교육과 같은 생애주기별 소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철과일 판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조사와 선물 위주로 많이 찾는 꽃은 일상 생활에 더 가까워지도록 슈퍼마켓, 편의점 등 판매처를 더 늘릴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물 원재료 함량을 제품 겉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선물 가격 기준이 맞는지를 스티커로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농식품부의 이번 보완대책이 수입 농식품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