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보복공격 앞두고...“7일, 세계이슬람국 긴급회의 소집”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언한 가운데 전세계 이슬람국가들이 긴급회의를 엽니다 이란이 오는 12일~13일 유대교 명절에 공격에 나설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협력기구, OIC는 현지시간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세계 이슬람국가 긴급회의를 엽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과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범죄, 이란 주권에 대한 침해를 논의합니다 회의는 이란이 요청했는데, 원하는대로 보복공격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받게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내 미군 공군기지로 로켓 두 발이 떨어지는등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소 5명이 다쳤는데, 누가 공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을 논의하고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주말부터 미사일 발사대를 옮기는 등 공격 준비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력한 공격날짜로는 오는 12일과 13일 유대교 명절 '티샤 베아브' 기간이 꼽힙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파괴된걸 애도하는 명절입니다 [호세인 살라미 /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령관: 이스라엘이 가혹한 대가를 치르면 실수를 깨닫게 될겁니다 그들은 계속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이번엔 또 다른 대가를 치르게 될겁니다 ]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에 드론을 보내 헤즈볼라 지휘관을 제거하는등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확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요르단, 카타르, 이집트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모든 당사자들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며칠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전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러시아도 전 국방장관을 이란에 보내 확전을 막자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이란 #이스라엘 #긴급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