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 물놀이 사고…주의사항은
아차하는 순간 물놀이 사고…주의사항은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해수욕장으로 피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다보니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는데요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할 점을 정빛나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는 데 제격인 물놀이 하지만 물놀이 장소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안전요원이 없는 곳이 더 많아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는 아무리 수심이 얕더라도 물살이 빨라져 순식간에 조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폭우가 내리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물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계곡 주변에는 바위가 많아 다이빙 등 과격한 물놀이를 하면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바닷가 갯벌에서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이른바 '갯고랑'을 조심해야 합니다 갯고랑과 같은 바다 지형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난달 27일 제주도 곽지해수욕장에서는 중·고등학생 21명이 물놀이를 하다 갯고랑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참변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 밖에도 구조당국은 과도한 음주를 한 뒤에는 입수를 삼가고 미리 바닷가의 물때를 확인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