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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좋은시 #유미숙 #감성소풍 우리가 사랑하는 오늘의 시 누가 묻기에 시 · 박우현 낭송 · 유미숙 어떤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무얼하고 싶으냐고 묻기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고 무생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가령 바람 구름 비 안개 파도 돌멩이 난 농담을 한 것이 아니다 나의 말에 그 어떤 저의나 배후도 없다 다만 질문에 지금의 내가 내 마음의 바닥을 보았을 뿐이다 오랜 지층이 보인다 그것뿐이다 - 박우현 시집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작은숲, 2014 - #좋은글 #잠잘때듣는 #한국인이좋아하는 오늘의 시｜누가 묻기에｜박우현｜시낭송｜좋은글｜좋은시｜잠잘때 듣는｜한국인이 좋아하는｜유미숙｜오디오북 ｜감성소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