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외식’이 대세

‘집에서 하는 외식’이 대세

[앵커멘트] 집에서 하는 외식이 대세가 됐습니다 경기연구원이 외식업소의 매출 비중을 살펴봤는데요 매장 내 판매보다 배달과 포장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샐러드 시장에 뛰어든 이란희 씨 좋은 재료와 조미료 없는 건강한 맛을 무기로 하루 평균 300개의 샐러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매장 내 판매 위주였다면 코로나19 발생 당시에는 배달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은 포장주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매장 내 판매와 배달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란희 / 샐러드업체 대표 “각자 집에서 한 끼 드시는 분들이 많고 코로나 이후에 약간 분위기 자체도 다 같이 모여서 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드시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배달이나 픽업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이런 외식업소의 매출 비중 역전현상은 경기연구원의 표본 조사에서도 나타납니다 도내 108개 외식 업소 중 배달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86% 업종별로 보면 한식과 김밥이 가장 많고 외국식, 피자와 치킨, 커피와 음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시훈 / 배달대행업체 기사 “외식에서는 치킨이 1위를 달리고 있죠 나머지는 그때그때 다르죠 ” 독립 운영보다는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근린상권보다 도심상권에서 배달서비스를 더 많이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배달서비스 업소 중 77%가 배달대행을 이용하고, 배달앱을 사용하면서도 자체 배달하는 경우는 20%에 달합니다 음식점 내 판매방식이 44%로 가장 높지만 배달과 포장을 합하면 과반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신기동 /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메뉴까지도 배달에 맞춰서 개발한다라든지 그런 식으로 많이 영업방식도 달라지고 있는데 그것이 표면적으로는 가장 큰 변화였다고 할 수 있고요 ” 외식업의 패러다임이 매장 내 판매에서 배달과 포장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 용인시 소재 샐러드업체 2 이란희 / 샐러드업체 대표 3 외식업 10곳 중 8곳 “배달됩니다” 4 한식·김밥>외국식>피자·치킨>커피·음료 5 정시훈 / 배달대행업체 기사 6 가맹점>독립점, 도심상권>근린상권 7 배달대행 이용률 77%, 배달앱 주문 직접 배달 20% 8 배달+포장>매장 식사 9 신기동 /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10 영상취재 : 김현우 이민준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