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무역적자 7.3% 증가…대중국 적자도 늘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6월 무역적자 7.3% 증가…대중국 적자도 늘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6월 무역적자 7 3% 증가…대중국 적자도 늘어 [앵커] 미국 행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글로벌 '무역전쟁'을 선포했지만 지난 6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도 적자가 늘었습니다 뉴욕에서 이귀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4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서비스 적자가 전달보다 7 3% 늘어난 463억 달러, 약 52조 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미국의 무역적자는 앞서 지난 5월에는 1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어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22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품 교역에서 688억 달러의 적자를보였습니다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도 상품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0 9% 증가한 33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및 캐나다와는 적자가 10 5%, 39 7%나 급증하는 등 "무역 적자가 급감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강력한 무역 정책으로 무역 적자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있는 데 감사하고 있습니다 " AP통신은 "무역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은 현재까지는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한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고 수입하는 '경제적 현실'이 적자의 원인"이라며 "이런 현실은 무역정책을 통해 쉽게 바뀔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귀원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