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관광객 2천 만 시대_이소현

제주MBC 리포트_관광객 2천 만 시대_이소현

◀ANC▶ 제주의 관문이 두개로 늘어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 2공항 건설로 막대한 경제효과가 기대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2천 300만 명.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저비용 항공사 취항이 늘면서 제주공항 최대 수용 능력인 2천 5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3년 뒤인 2천18년이면 포화 상태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 2공항이 건설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INT▶ 연기자 / 울산광역시 "비행기 표를 끊기가 어려운데 (공항이) 생기면 많이 좋을 것 같아요. 이용하기도 좋고 많이 편해져서 제주도에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아요." 지난해 천 200만 명을 돌파한 관광객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간 2천만 명 이상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제 2공항 건설 공사에 따른 경제효과도 2조원 대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고승익 /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관광객의 증가뿐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에 앞으로 제주 관광객이 증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난개발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홍영철 대표 / 제주 참여환경연대 "지하수와 쓰레기 문제, 여러 가지 제반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도로와 숙박시설 등도 만들어야 하고. 원희룡 도정의 미래 비전의 가치가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고요." 특히,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