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삼표레미콘 이전...1년도 안 남았는데 '우려 제기'_SK broadband 서울뉴스

성동 삼표레미콘 이전...1년도 안 남았는데 '우려 제기'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김대우 기자] [앵커멘트] 성동구의 대표적인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이죠 4년 전, 서울시와 업체 관계자 등이 이 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합의했는데, 당시 약속했던 기한이 내년 6월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표레미콘 이전에 대한 4자 협약은 지난 2017년에 맺어집니다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그리고 토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이 모여 2022년 6월까지 레미콘 공장 철거와 이전을 마치기로 합의합니다 현장음 - 홍성원ㅣ삼표산업 대표 (지난 2017년) (저희 입장에서는 큰 공장이 나가게 돼서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 이 약속의 시간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철거와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이전할 부지와 철거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 김기대ㅣ서울시의원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이 마련되고 구체적인 계획은 서 있겠지요 그러나 서울시나 성동구하고 협의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이를테면 삼표나 현대제철이 현금청산을 처음에 요구했고 그 이후에 현금 마련을 위해서 서울숲 내 주차장 부지를 용도변경하고 그것을 매각해서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안이었는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도 안 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아직 구체적인 안이 마련된 게 아니다 ) 서울시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철거 계획이 안 세워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언제부터 철거를 시작할 지 등의 세부적인 사안을 놓고 이해당사자들이 조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7년 당시 합의했던 이전과 철거 기한은 아직 유효하다고도 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철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철거하는 데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삼표레미콘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한편, 서울시와 해당 업체 등이 약속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B tv 뉴스 김대우 입니다 (김대우 기자ㅣjrkim@sk com) (촬영편집ㅣ김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