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캠핑장에서 책도 읽고 낭만도 챙기고 EP.2 | 독립서점 대표 임다은 | 인생내컷 | 2024년 11월 24일
옥상 위 캠핑장에서 책도 읽고 낭만도 챙기고 EP.2 | 독립서점 대표 임다은 | 인생내컷 | 2024년 11월 24일 대전 동구 자양동 ‘머물다가게’는 임다은씨의 일터이자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그녀에게는 이 곳을 대전과 대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꿈이 있다. 2층은 독립서점과 카페, 대전굿즈 판매 공간으로 두고 1층은 회의방, 영화감상방, 주방 등이 있는 ‘대여공간’으로 꾸몄다. 시간당 대여비를 내면 1층 공간 전부를 이용할 수 있다. 2층을 가장 넓게 차지하는 서점 쪽엔 임씨가 그동안 모으고 선별한 책으로 채웠다. 대전과 관련된 책뿐 아니라 지역·어린이·청년·공동체 등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게 서고에 가득하다. 시기별 주제를 두고 책들을 엮어 전시하기도 한다. 창작·독서 그리고 여러 세대를 아우르고 연결하는 다른 모임과 행사도 많이 기획하고 싶다는 그녀는 “그저 책 보고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나고 진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가꿔나갈 거”라 말한다. 독립서점 대표, 문화기획자, 작가, 객원기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당찬 그녀의 이야기를 '인생내컷'에 담는다 #독립서점 #책방지기 #대전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