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스룸] 네이버, 7월 '하이퍼클로바X' 공개…"챗GPT 대비 한국어 6500배 학습"/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 업체 네이버가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챗GPT 열풍에 맞서 올 여름 초대규모 인공지능 엔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서치GPT'라는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에 대한 챗GPT의 반응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네이버가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목적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7월 중 공개하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전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며 "하이퍼클로바X는 개별 서비스부터 특정 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누구나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챗GPT도 초대규모 인공지능인데요 국내 대표 포털 사업자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한 네이버는 이날 챗GPT 대비 하이퍼클로바X의 우월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인공지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대표적인 서비스인 검색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하고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서치 GPT'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검색 의도와 결과를 더 잘 이해하고 신뢰성이 강조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게 서치GPT의 목표인데요 네이버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최신성과 정보 간 교차·반복 검증 및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생성하고 쇼핑, 페이, 지도 등과 같은 네이버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과 함께 활용해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챗GPT 열풍 속 국내 대표 IT 기업이 선보일 신규 서비스에 대해 챗GPT에 '서치GPT가 챗GPT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챗GPT는 이에 대해 "서치GPT와 챗GPT는 각각 검색과 대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자연어처리 기술"이라며 "서로 다른 목적과 사용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항마가 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두 기술을 통합하여 사용자가 검색과 대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두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