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자필 작성 확인"..."표적 수사 아니다" / YTN
[앵커]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정치권 금품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특수팀은 성 전 회장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가 필적감정 결과성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 대상 선별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남기업 수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표적 수사'가 아니라며 해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부터 특별수사팀이 본격 가동됐는데요, 일명 성완종 리스트, 고 성완종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가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사실상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 문무일 팀장이 조금 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특별수사팀은 필적감정 결과 해당 메모는 성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메모리스트 관련 내용을 분석해 수사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문무일 팀장은 메모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 순서는 아직 검토중이고,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도 역시 수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검토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팀장은 특별수사팀에서 지난 대선 정치자금 의혹까지 수사하게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수팀은 메모 리스트를 통해서 의혹 제기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이완구 총리 소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 내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경향신문 보도를 통해 일명 성완종 리스트관련 의혹과 녹취 음성이 공개되자 어제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특수팀은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팀장을 맡고 구본선 대구 서부지청장이 부팀장, 그리고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장 등 10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경남기업에서 현금 30억 원이 여러 해에 걸쳐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죠? [기자]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수사 과정에서 의문의 자금 흐름을 포착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년 동안 경남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